람프레도토 파니노 레시피, 피렌체 골목의 맛

피렌체에 도착한 날 점심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. 짐을 맡기고 걷다 보니 어느새 골목 안쪽이었고, 작은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. 줄이 길었습니다. 메뉴판도 없었습니다. 앞사람이 받은 걸 보고 그냥 같은 걸로 달라고 했습니다. ** 람프레도토 파니노(Lampredotto Panino) ** 였습니다. 처음엔 뭔지 몰랐습니다.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기름기와 향신료가 한꺼번에 올라왔고, 빵은 그 육수를 잔뜩 머금은 … 더 읽기

여행이 끝난 자리에 남는 것

돌아왔는데 아직 거기 있는 것 같았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꼭 한 번씩 겪는 일이 있습니다. 짐을 풀고 냉장고를 여는 순간, 며칠 전까지 먹던 그 음식 생각이 납니다. 골목 안쪽 작은 가게의 쌀국수였을 수도 있고, 시장 한켠에서 줄 서서 먹은 샌드위치였을 수도 있습니다. 비슷한 걸 찾아봐도 어딘가 다릅니다. 어느 날 그냥 직접 만들어봤습니다. 엉성했지만 냄새가 올라오는 순간 … 더 읽기